[자연은, 자연이다.]
자연의 원목은 그 어떤 다른 가공된 나무보다도 훨씬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.
가공된 목재에서 볼 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 담긴 나무껍질도, 어딘가의 벌레가 먹고 가버려 삭은 부분도, 모두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써 반짝거리며 빛을 발하는 것이다.
썩은 나무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그대로를 살려 작품으로서 승화시켰으며 가공되어있던 합판에는 한 번 더 곡선으로 가공을 더해, 인위적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형태로 만들었다.
결국, 가공되었다 한들, 뿌리는 자연에서 났음을.